웹소설 쓰는 법 문체 편 - "말했다." 쓰지 말자.

독자에게 술술 읽히는 문장을 쓰려면 어떻게 써야 할까?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들지 말라는 것이다. 독자에게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이 필요했다면 그냥 TV를 봤을 것이다. 상상을 자극할 수 있는 말을 써라. 

 

 

선재는 핸드폰을 열어 살펴 보며 말했다.

"자꾸 떨어지네."

평소답지 않게 흥분한 듯 목소리가 떨리자 수연이 말했다.

"그러길래 내가 진작 매도하라고 했잖아."

 

둘이 대화중이라는 것은 독자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인데, 굳이 '~는 말했다.'라는 표현은 불필요하다. 

 

선재는 핸드폰을 열어보았다.

수연은 평소답지 않게 흥분하는 선재가 딱해보였다.

 

"자꾸 떨어지네."

"그러길래 내가 진작 매도하라고 했잖아."

 

문체를 다듬는 가장 쉬운 방법은 "필사"이다. 자신이 단숨에 술술 읽어내려간 글이 있다면 그 글을 벤치마킹하자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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